배짐까지 도착해서 이틀동안 짐을 풀었다.
신발장이 없어서 신발박스 하나만 개봉을 못하고 있다. 열면 헬게이트여, 정리 안 됨.
이사업체는 ASIAN TIGERS라고 처음 들어보는 회사(돼지늘보 씨 회사에서 연결해 준 업체라 선택의 여지 없음).
한국 내에서 포장이사는 신경쓸 것도 없고 편했는데, 미국으로 가려고 하니 신경쓸 일이 많았다.
미국은 집에 옷장이 1~2개 정도는 있다고 하고, 우리집 가구들은 다 10년 된 애들이라 그냥 버리기로 하니 그 안에 짐들을 어쩔겨.
큰 리빙박스랑 수납박스를 구매해서 짐들을 정리하고, 다시 배짐/비행기짐/핸드캐리로 구분하다 보니 엄청 힘들었다.
그래도 여기서 이삿짐 풀 때는 간편. 수납함들만 빌트인 옷장에 쌓아 두면 됨!
타임라인
- 9/9 한국에서 이삿짐 포장 : 비행기짐 4박스, 배짐 65박스
- 9/22 비행기짐 세관 통과
- 9/26 비행기짐 받음 : 작업자 1명 Tip $20
- 10/10 배짐 세관 통과 but 이삿짐업체 일정이 꽉 차서 일주일 기다림.
- 10/18 배짐 받음 : 작업자 3명 Tip $100
에피소드라면 에피소드
- 가구/가전제품을 이삿짐으로 가져가는 것은 포함사항이나, 버리려고 1층에 내리는 건 포함사항이 아니라며 50만원 가량 비용 지불 요구.
(claim 해서 무료로 내려주기는 했음)
- 사다리차로 장농을 내리다가 부속물이 높은 데서 떨어져서 식겁. 그거 부숴졌다고 재활용센터에서는 안 가져감.
(이사업체에서 수거비용 부담함)
- 주방용품 과대포장 아까움. 종이 보관하고 싶어도 집이 좁아서 ㅠㅠ
- 책에는 완충제도 위아래만 넣고 막 넣어가지고 몇 권이 접히고 구겨져서 옴. 화 약간 남.
- 혹시나 해서 커튼 가져 왔는데 설치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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