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obal Entry

출국하기 전 날 미국에도 자동출입국등록이 가능하다는 걸 알게 되어, 한국에서 처리할 수 있는 건 급하게 처리하고 출국했다.

절차는 http://www.ses.go.kr 에서 확인하고 진행하면 된다.

타임라인

1. GE 신청서 작성(온라인) : 2016/9/20

2. 범죄수사경력회보서 발급(경찰서) : 2016/9/21

3. 한국 심사결과 조건부승인 확인 후 범죄수사경력회보서 제출(인천공항) : 2016/9/21

4. 한국 범죄경력 조회결과 승인됨 : 2016/9/21

5. GE 신청서 미국으로 전송됨 : 2016/9/23

6. 신청상태 Pending Risk Assessment Review로 변경됨 : 2016/9/26

7. GOES 사이트 가입하고 수수료 $100 결제(온라인) : 2016/9/26

8. GOES 사이트 내 심사 결과 Conditionally Approved로 변경됨 : 2016/9/30

9. GE 등록 인터뷰 예약(온라인) : 2016/10/7

10. GE 등록 인터뷰(Blaine Global Entry Enrollment Center) : 2016/10/22

가까운 곳에서 인터뷰 하려면 시애틀 도심 또는 시애틀 공항에 가야 했는데 내년 1월이 넘어야 자리가 있었다.

자주 들어가 보면 간혹 누군가 취소한 시간대가 나오긴 하는데 두 자리가 나오진 않고.

주말엔 인터뷰 안 하고. 워크인 하는 사람도 있는 것 같은데 불확실한 상황에 맡기고 싶진 않고.

그래서 거의 2시간 거리에 있는 센터에 토요일 8시 15분, 30분 자리가 남았길래 신청하고 다녀왔다.

밴쿠버 국경 근처라더니 분위기도 사뭇 달랐다. 기억나는 건 안개 그리고 안개.

8시에 들어가서 GE 등록하러 왔다고 하고 여권, 운전면허증을 내고 40분 정도 기다렸더니 우리를 같이 불렀다.

이름, 생년월일, 주소 등 확인하고 특이하게 키를 묻더라. 몇 ft 인지 몰라서 휴대폰으로 급 계산. 

사진 찍고, 지문 찍고, 마지막으로 왜 GE 등록하는지 물어서 대답했다.

GE 번호가 일주일 내로 집으로 갈 거라고 했고, 공항과 국내선 예약할 때 사용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인터뷰는 끝났다.

이제 미국에서 공항 출입국 때 그렇게 오래 줄 서지 않아도 되겠구나.

시애틀 공항 들어올 때 계속 기다리는데 "Global Entry! Global Entry!"를 외치며 다른 쪽으로 안내하던 직원 있었는데.

이제 나도 그 직원 안내 좀 따라가 볼까나 흠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