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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nd Life/놀고

넛츠베리팜 Knott’s Berry Farm 디즈니랜드 근처에 Knott’s Berry Farm이라는 유명한 놀이동산이 있다. 스누피가 테마이긴 한데 인형극 같은 건 토들러가 있는 가족들이 주로 가고, 놀이기구는 젊은이(!)들이 점령하고 있다. 다섯 살엔 디즈니랜드, 여섯 살엔 넛츠베리팜에 간 우리집 어린이는 넛츠베리팜이 더 재미있었다고 한다. 놀이기구 타는 걸 좋아한다면 여기가 더 나은 선택일 수도 있겠다. 우리집 어린이는 이곳의 대표 롤러코스터인 GhostRider를 울면서 타러 갔다가 내려와서는 또 타고 싶다고 했음. How to Buy Discount Knott's Berry Farm Tickets: 10 Ways to Save Only reliable ways to buy Knott's Berry Farm discount tickets s.. 더보기
미국주식 한 달 후기 1. 숫자 변동을 보는 맛이 있다. 내 선택이 맞았음을 확인할 때의 쾌감이랄까. 아직까지는 재미가 있다. 2. 나의 투자성격을 점점 알게 된다. 주식 시작하기 전에 투자에 관한 책을 50권 정도 읽고 유투브도 좀 봤는데, 저평가된 회사의 가치를 분석해서 투자하는 것은 나와 그닥 맞지 않는 것 같다. 내 판단에 강한 확신이 없어서 ^^. 익히 아는 회사의 차트를 보고 떨어지는 시점에 들어가서 기다리는 게 아직까진 나한테 맞는 듯. 근데 매수를 해도 몇 주~몇 십주 정도에서 그치는 걸 보니 큰 돈은 못 벌 것 같다. 3. 미국주식은 변동폭이 큰 것 같다. 계좌 수익이 하루에도 3% 정도는 왔다갔다 하므로 일희일비하면 안 된다. 요즘이 그런 장이라서 그럴 수도 있다. 4. 시드의 반을 현금으로 보유하며 덩치가.. 더보기
2월은 눈.눈.눈 지난 겨울엔 크리스마스에 눈이 내렸다.올해는 비도 별로 안 오고 눈은 아예 안 내린다 싶었는데. 2월 3일(일)에 눈이 잔뜩 와서 며칠 고립되어 있다가 수요일에 나가서 장을 봐 왔다.금요일에 winter storm 예고가 있어 목요일엔 마트 사재기도 일어났다고 한다.그리고 금요일 오전엔 맑더니 점심 때부터 진짜 눈폭탄이 터졌다.고립은 그렇다 치고 정전될까 걱정이 됐는데 지금까지는 괜찮다.오늘 또 눈이 내리고 있는데 오늘 밤도 괜찮겠지???(시애틀 지역이 30년 만에 폭설이라고 함) 그렇게 눈썰매 타던 아이들도 이젠 지쳤는지 언덕에도 애들이 없다.내리는 눈을 맞으며 집 주변 인도의 눈을 치우다 보니 어릴 때 생각도 나고.그래도 귀찮지 않고 재밌는 경험이다 싶은 건 아이가 있기 때문인 것 같다. 두 살 짜리.. 더보기
Oregon Zoo vs. Woodland Park Zoo Oregon Zoo 포틀랜드 다운타운에서 10분 정도 가면 있다.동물원이라고는 과천 밖에 안 가 봐서 비교하기는 좀 그렇지만 엄청 크다.관람로를 따라가면 동물들을 다 볼 수 있게 되어 있고 기차 타고 내부를 볼 수도 있다.(지금은 $4 내고 기차 타도 5분도 안 타고 내리니 수리 끝나면 타는 게 좋겠죠) 성수기임에도 평일이라 그런지 스낵박스 닫은 곳이 많았고, 마지막에 야외공연장 주변에 먹을 곳이 좀 있었으나 다 맛이 없음.혹시 여기 간다면 반드시 도시락 지참.도시락 안 싸가서 애한테 앨리펀트이어스 설탕 털여서 먹였음. 입장료 1인 $17.5 (성수기 가격, 2살까지 무료)기차 1인 $4주차장 1일 $8 Woodland Park Zoo 시애틀 그린레이크에 있는 자연친화적 동물원.여기는 동물들이 멀리 있고.. 더보기
Pine Lake Park 사마미쉬호수에 있는 작은 공원 Pine Lake Park. 숲 속에 놀이터가 있어서 더운 날 가도 엄청 시원하다. (엄청 더운 날 가 보니 시원하진 않음. 흠흠) 호수가 있어서 수영도 할 수 있는데 모래사장은 거의 없어서 모래놀이는 좀 어려울 듯. 화장실 내부에 샤워시설이 있어서 물놀이 하고 씻기 괜찮음. 근데 주차장이 작아서 어떤 날은 그냥 돌아오기도 했다. 자리가 없어... 위치는 여기. 더보기
Lake Sammamish State Park 집에서 멀지 않은 곳에 이런 곳이 있었다.호수지만 바다 같다. 백야드에 설치한 풀장에서는 울기만 하던 돼지늘보2세가 여기서는 잘 논다.그래서 본격 준비.코스트코에서 집어온 것들이라 똑같은 거 많이 보인다. 공원은 1일 $10, 연간 $30 이라서 연간회원으로 끊었다.워싱턴주 주립공원은 다 출입가능. 놀이터 시설도 좋은데 땡볕이라...샤워기가 화장실 건물 끝에 3개 있는데 물이 좀 차다.모래사장은 오른쪽으로 갈수록 개똥밭이다. 그늘막은 되도록 왼쪽에 설치해야 함.아니 개도 가족이라며... 왜 안 치우시나들. 더보기
Seattle Chihuly Garden and Glass Chihuly Garden and Glass 스페이스니들 옆에 유리공예박물관인 Chihuly Garden이 있다.지나다니면서 바깥만 보다가 아이를 데리고 가 보았다. 입구 무인기에서 티켓(1인 $24)을 구입해 들어가면 되고, 관람시간이 1시간 단위로 선택하게 되어 있다.우리가 보기엔 뱀(!) 같아서 좀 징그럽기도 한데, 아이는 신기하고 좋은 것 같았다. 두 곳에서 직원이 DSLR을 들고 서 있는데, 요청하면 사진을 팡 찍어 주고 카드를 준다.카드에 적힌 사이트에 들어가서 사진을 다운(무료)받을 수 있다. 입구 키오스크에서도 메일로 보낼 수 있음.처음으로 남이 찍어 준 가족사진 생겼네. 좀 붐벼서 느긋하게 구경하기는 어렵다. 더보기
시애틀의 여름 여기 여름은 7-8월 인 것 같다.비가 오지 않고 날씨가 좋아서 곳곳에 이벤트며 축제가 많더라.5월에 잠깐 며칠 덥다가 쾌적한 날들이 이어졌는데, 최근 3주 정도는 낮기온이 30~35도 정도로 올라갔다. 문제는 집이... 밖에 온도가 20도인 아침에도 실내 온도가 30도로 올라가는 황당한 아파트.겨울에 히터 별로 안 틀어도 따뜻하다 했더니 더위에 초초초 취약한 구조였던 건가 보다.집에서 요리 불가. 이유식만 베아바 도움으로 겨우 만들고 테이크아웃 음식으로 연명.낮에는 틈만 나면 몰로 마트로 더위를 피해 다녔으나 밤엔 더워서 잠을 잘 못 잤다.여긴 더운 날이 잠깐이라서 에어컨이 없는 집이 대부분이라는데, 그래도 내 성향+아이를 생각해서 눈에 불을 키고 에어컨 있는 집을 찾았어야 했다.이제와 후회하면 뭐하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