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겨울엔 크리스마스에 눈이 내렸다.
올해는 비도 별로 안 오고 눈은 아예 안 내린다 싶었는데.
2월 3일(일)에 눈이 잔뜩 와서 며칠 고립되어 있다가 수요일에 나가서 장을 봐 왔다.
금요일에 winter storm 예고가 있어 목요일엔 마트 사재기도 일어났다고 한다.
그리고 금요일 오전엔 맑더니 점심 때부터 진짜 눈폭탄이 터졌다.
고립은 그렇다 치고 정전될까 걱정이 됐는데 지금까지는 괜찮다.
오늘 또 눈이 내리고 있는데 오늘 밤도 괜찮겠지???
(시애틀 지역이 30년 만에 폭설이라고 함)
그렇게 눈썰매 타던 아이들도 이젠 지쳤는지 언덕에도 애들이 없다.
내리는 눈을 맞으며 집 주변 인도의 눈을 치우다 보니 어릴 때 생각도 나고.
그래도 귀찮지 않고 재밌는 경험이다 싶은 건 아이가 있기 때문인 것 같다.
두 살 짜리도 눈썰매는 타야지, 암.
눈싸움도 하고 눈사람도 만들어야지, 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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