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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nd Life/育我

육아템 : 이거 없으면 진짜 어쩔 뻔?


1. Amazon Echo 


블루투스 스피커 있는데 굳이 이거 왜 사나 했었지만 감히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해 보겠다.

아이가 아침에 일어나면, Alexa, Shuffle my "funny" playlist를 외쳐 주고 음악에 맞춰 아이 운동시키며 춤을 춘다.

아이를 낮에 재울 땐, Alexa, Shuffle my "sleep" playlist를 외쳐 주고 조용한 분위기로 수면을 유도한다.

내가 쉬고 싶을 땐 내 폰을 Echo에 연결해 음악을 듣거나, 아마존 뮤직에 만들어 놓은 플레이리스트를 듣거나, Alexa에게 음악을 들려달라고 얘기한다.

다 말로 할 수 있어서 너무 편하다.



2. Britax 2016 B-Agile/B-Safe 35 Travel System


바구니형 카시트와 유모차 세트.

신생아 데리고 병원이나 카페 등 외출할 때 바구니 카시트 그대로 차에 장착했다가 유모차에 다시 장착해 이동할 수 있어서 편하다.

아이가 우량우량한 경우 카시트는 몇 달 못 쓰는 게 단점이랄까.

(그런데 이 모델은 카시트와 유모차 결합부분에 결함이 발견되어 repair kit 신청해서 기다리는 중이다. 사용에 문제는 없지만 리콜 되었다고 하니 수리는 해서 써야 할 듯)



3. Fisher-Price Music and Lights Deluxe Gym


한 달 무렵에는 여기 넣어 놔도 관심 없어 하더니, 50일 경부터 30분 정도는 즐겁게 놀아 준다.

덕분에 밥도 먹고 집안일도 하고 아이스크림 먹으며 쉴 수도 있다.



4. Tiny Love Classic Developmental Mobile


크립에 달아 놨는데 이것도 50일 경부터 효자 아이템으로 등극.

수면의식 할 때 보게 하고, 낮에도 플레이짐과 번갈아 보게 하고 있다.

수면의식때 봐서 그런지 요즘은 낮에 크립에 바운서 놓고 보게 하면 바운서에서(내 품이 아니라!) 잠이 든다.



5. Changing Pad


기저귀 갈 때 아무리 새 기저귀를 밑에 깔고 해도 인력으로 막을 수 없는 일들이 생길 수 있다.

이때 대형참사를 막으려면 반드시 집에 몇 개 구비해 둬야 한다.

요즘은 볕이 좋을 땐 기저귀 채우지 않고 체인징패드 위에서 햇살을 느끼게 두기도 한다.

젖어도 그것만 빨면 되니까 마음이 편하다.



to be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