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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nd Life/미국생활정보

미국 교통사고 처리 운전 연습을 하다가 사고가 났다. 좌회전을 하는데 A차가 좁게 돌았고,나는 사실 옆을 볼 여유도 없어서 몰랐다가 돼지늘보 씨가 부딪친다고 소리쳐서 상황을 인지했고,급하게 핸들을 왼쪽으로 틀었는데 브레이크 밟는 게 늦어서,주차되어 있던 B차에 충돌했다. 살짝 쿵 하는 느낌이었는데 B차가 소형차라 그랬는지 많이 찌그러진 채 인도로 훅 올라가 버렸고,우리 차도 범퍼가 찌그러졌다. 미국에서 교통사고가 나면 경찰에 전화하는 게 먼저라고 한다.우리는 잘 몰라서 911에 전화했더니 근처 경찰서를 연결해 줘서 바로 경찰이 왔다.(인명사고가 아닌 경우 바로 근처 경찰서로 연락하면 된다고 한다)상황 설명 듣고 내 운전면허증, 자동차등록증, 보험 확인하고 B차 조회해서 연락하는 것 같았다.B차 차주는 스타벅스 직원이어서 바.. 더보기
시애틀 근처 쇼핑몰 정리 미국에선 주말마다 마트가고 쇼핑몰 가는 게 일이다.그래서 정리해 보았다! 1. Westfield Southcenter (Tukwila)시애틀 다운타운에서 남쪽으로 20분 정도 가면 있다.넓고 쾌적해서 아이랑 다니기 편하고, 좋아하는 음식점도 몇 개 입점해 있어서 좋음.딘타이펑은 벨뷰점과 달리 오래 대기하지 않아도 금방 자리가 나서 자주 간다.85C Bakery는 몰 2층 푸드코트에 작게 하나 더 있으니 거기 이용하면 편하다. 2. Bellevue Square & Lincoln Square(Bellevue)시애틀 다운타운에서 동쪽으로 15분 정도 가면 있다.Westfield를 만나기 전까지 1순위였던 벨뷰스퀘어&링컨스퀘어주말엔 사람이 많아서 주차도 좀 어렵고 아이 데리고 다니기엔 정신없긴 하다.벨뷰스퀘어 .. 더보기
가전제품 구입기 : LG 3-Door French Door 30 cu. ft. 모델명 : LFXS30766S 이사 온 집에 있던 냉장고는 GE 제품이었는데 얼음도 물도 안 나오고,내부 서랍은 거의 다 깨져서 테이프로 붙여져 있고,결정적으로 냉동실에 성에가 너무 심하게 꼈다. 거의 고드름 수준으로. 얼음&물이 안 나오는 게 냉동고 쪽에 설치된 장치에서 누수가 발생하는 걸로 추정.그래 10년 넘은 냉장고니 바꾸려면 빨리 바꾸는 게 낫지 싶어 블랙프라이데이 쯤에 바꿨다. 얼음&물 나오는 장치가 아예 없으면 좋겠는데 그런 냉장고 찾기는 너무 어려웠고,그렇다면 그 장치가 최대한 심플하고 누수 없어 보이는 걸로 찾다보니 이 모델로 낙점.11월에 코스트코에서 할인행사를 해서 2년 보증 포함 $2,419.99(tax 포함)에 구매.3년 추가 보증은 $131.99에 구매했다.정가가 $3,799.9.. 더보기
가습기 정착기 작년에 미국 오자마자 10월부터 4월까지 비가 계속 왔다.날도 추웠지만 아파트가 별로 춥지 않아서 난방도 거의 안 했고, 그래서 크게 건조하지도 않았다.주택으로 이사오고 히터를 71도에 맞추고 지내고 있는데 비는 덜 오고 날이 추워지니 히터가 계속 돈다.덕분에 집이 매우 건조해 져서(실내습도가 40% 미만) 가습기를 구입하게 됐다. 처음 구입한건 SimpleTaste 4L ($40.99) 용량 크고 평 좋아서 샀는데 대.실.패.2일 지나 가습기 청소하려고 보니 분홍색 곰팡이 많이 생겨 있고,그 뒤 매일 청소해도 매일 생겨 있고,어느 날 밝은 곳에서 보니 가습 되는 통로가 온통 분홍색.. 그런데 그 통로는 좁고 깊어서 닦을 수가 없었다.그래서 한 달도 안 되어 그냥 버렸다. 두 번째는 Opolar 3.8L.. 더보기
가전제품 구입기 : Breville Nespresso Creatista Plus(Silver) 이사 오고 나니 주변에 아무것도 없어서 난 커피를 마실 수가 없을 뿐이고.커피 파는 가게까지 20분 걸릴 뿐이고.어쩔 수 없이 기계를 들여놓기로 결정했다. 한국에서도 illy 커피 좋아해서 원래는 illy 캡슐머신을 주문할 생각이었다.마침 일리 사이트에서 좋은 딜도 있어서 주문했는데 결제가 안 돼... 자꾸 실패하는데 내 은행 계좌에서는 돈이 묶이고.귀찮아서 네스프레소로 노선 변경.취향 고급이신 돼지늘보 씨의 요청에 따라 브레빌로 구매하게 됐다.(안 그랬으면 더 비싼 기계 구입할 기세) 네스프레소 캡슐머신 중에서는 제일 비싼 모델인 것 같다.정가 $599.99 / 아마존에서 할인해서 $375.35 (tax 붙어서 $412정도) 전원 넣고 3초 정도면 부팅되고 버튼 누르면 3초 만에 커피가 나온다.그게 브.. 더보기
가전제품 구입기 : Dyson Supersonic (Hair Dryer) 미국 와서 처음 샀던 헤어드라이어 후면에 먼지가 너무 많이 껴서 다이슨으로 바꿔 보았다.가격(tax 포함 $439.99)이 너무 비싸서 고민 많이 했는데 지금은 만족한다. 일단 먼지가 아무데도 끼지 않고,소음이 조금('훨씬'은 아님) 적으며,머리가 부드럽게 말린다. 분홍색 케이스는 사실 없어도 그만이므로 그냥 맘에 드는 색상으로 구매하면 될 듯.공홈에서 구매했는데 결제 오류 나서 상담원하고 채팅하면서 결제 진행한 게 조금 귀찮았다.(일부 사이트에서 결제할 때 billing address랑 zip code가 안 맞는다며 결제는 실패하는데 은행 계좌로는 청구되는 경우가 종종 있음. 이 경우 보통은 며칠 pending 되다가 drop됨) 아무튼 가격만 아니라면 추천하고 싶은데 가격 때문에 추천할 수가 없네! 더보기
가전제품 구입기 : Samsung Flexwash & Flexdry 이사한 집은 10년 정도 된 집인데 세탁기&건조기는 GE 제품이었다.전주인 나가자마가 가서 세탁조 청소를 했는데 말도 못하게 더러웠다.몇 번 더 돌렸는데 크게 나아지지 않아서 전부터 생각하고 있던 LG 트윈세탁기를 사러 갔다. 하지만 뚜둥. 삼성에서 올해 출시한 flexwash를 다소 충동적으로 구매했다.LG는 두 세탁기가 분리되어 있는데 쌓아서 사용하는 형태고, 삼성은 일체형이다.세탁실 크기를 생각했을 때 더 적합해서 이걸 사게 됐다.(LG가 더 비싸서 꼭 이걸 산 건 아니야)처음 나온 거라 $200나 내고 5년 보증 선택하고 했더니 $1801.43 (@.@) 세탁기는 진짜 너무 편하다.위에 통돌이는 아기 옷만 매일 세탁하고 있고, 아래 드럼은 엄청 커서 이불이랑 스프레드 막 빨 수 있어서 좋다.그러다.. 더보기
벨뷰 다운타운 아파트 얼마 전 이사를 해서, 그동안 지냈던 아파트에 대한 리뷰를 적어 본다.내가 살던 아파트는 Avalon Meydenbaur. N/S 동이 있고 난 N동(Lincoln Square와 마주보는 동)에 살았다.어쨌든 여름을 제외하곤 사는 데 큰 불편함은 없었고, 아이가 없다면 살기 괜찮은 아파트라고 생각한다. 장 점 위치 최고. 벨뷰스퀘어 엎어지면 코 닿을 거리임.지하에 Safeway 있어서 아무때나(특히 비 안 맞고) 장보기 가능. 아기띠 하고 피서 많이 갔음.주변에 간단히 식사할 수 있는 카페 많고, 레스토랑도 많음.아파트 오피스 친절함.겨울에 히터 별로 안 틀어도 아파트가 그리 춥지 않음. 단 점 주변에 내내 공사 중이라 낮에 소음이 있고, 인부들이 아파트 출입구 쪽 벤치에서 흡연 많이 함.밤에는 Safe.. 더보기